127회 ㅣ  200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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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6일 (월) / 제 127 회

인수는 하프를 들고 들어오는 수연을 보고 하얗게 질리고, 수연도 
뜻밖에 인수와 마주치게 되자 놀라지만 이내 감정을 수습하고 하
프를 연주한다. 하프가 연주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인수는 금
복에게 대충 둘러대고 집으로 돌아간다.

정희는 수연을 만나 친언니처럼 다정하게 보듬어주고, 수연은 정
희의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한편, 충근으로부터 백지수표
를 받은 이 감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