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3일 (화) / 제 116 회
김 실장은 전화로 호식이 일본으로 간다고 전하고, 춘희는 호식에
게 무슨 일 때문이냐며 애원하지만 호식은 귀찮게 굴지 말라며 전
화를 끊어버린다. 하얗게 질린 춘희는 이내 집안 사람들에게 외부
엔 호식이 당분간 국내 여행 중이라고 말하라고 한다.
춘희는 외로운 마음을 달래려 홀로 택시를 타고 여주로 내려간다.
여주의 야산에서 땅을 일구고 있는 동신을 바라보던 춘희는 잠시
이야기를 하자고 하지만 동신은 차갑게 거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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