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6일 (수) / 제 93 회
호식(나한일 분)에게 받은 다이아몬드를 금복(견미리)이 전해주
자 춘희(이윤지)는 황홀하게 놀란다. 마침 호식에게 전화가 와 자
신이 청혼한 것이 염치는 없지만 앞으로 더욱더 잘 해줄 것이라고
하고, 이에 춘희는 눈물을 쏟아내며 감동을 표한다. 춘희를 지켜보
던 금복은 무슨 생각을 했길래 눈물까지 흘리는지 물어보고, 춘희
는 기억에도 없는 아버지가 자신을 꼭 안아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
았다고 하는데...
동신(김찬우)의 숙소에 찾아간 정희(고정민)와 충근(이형철)은 웅
크리고 앉아 소주를 마시고 있는 동신을 보고 화가 치솟는다. 충근
은 더 이상 돕고 싶지 않으니 당장 여주로 내려가라고 소리치고,
동신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술만 마셔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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