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1일 (금) / 제 89 회 정희는 엄마의 사이드카를 춘희에게 주면서 잠시 바람 좀 쐬고 오 자고 한다. 정희는 호식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말라며 동신과 함께 떠나라고 한다. 춘희는 동신을 버리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도 자신 의 행복만을 위해 결정할 것이라며 정희를 불한하게 한다. 동신은 혼자 술을 마시며 고민에 쌓이고, 사직서를 들고 호식 앞 에 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