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회 ㅣ  200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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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9일 (수) / 제 87 회

일주일이 넘도록 호식에게 아무런 연락이 없자 춘희는 직접 전화
를 건다. 춘희의 전화를 받은 호식은 별식을 먹자며 무료급식소로 
불러낸다. 급식소에서 충근과 동신은 호식의 태도를 보며 호식이 
뭔가를 눈치챘음을 느낀다.

정희는 태일에게 배운 떨잠 공예품을 신 사장에게 보이고 좋은 값
을 매겨 팔게끔 한다. 정희의 계획을 들은 한빈은 정희가 자랑스럽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