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9일 (수) / 제 69 회
충근(이형철 분)과 동신(김찬우)은 술을 마시면서 자매에 대한 얘
기를 나눈다. 동신은 정희(고정민)를 머릿속에서 정리하지는 못 했
지만 요즘에는 이상하게도 춘희(이윤지)에게 마음이 끌린다고 하
고, 충근은 순간 굳어버린다.
순영(김현주)을 미국에 보내기 위해 가족들은 공장을 은행에 맡기
고 돈을 빌려 쓰기로 결정한다. 정희와 석구(윤기원)는 가족들의
생각을 의논하러 충근의 숙소에 찾아간다. 충근은 운동을 하다가
석구와 정희의 출입에 놀라고, 동신은 정희를 보기가 껄끄러워 자
는 척 해버린다.
정희, 석구와 의논을 하던 충근은 은행에 저당 잡히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단칼에 잘라 말하면서 자신이 돈을 해주겠다고 얘기하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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