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7일 (월) / 제 67 회
화가 잔뜩 나서 춘희(이윤지 분)를 찾아온 태일(정한용)은 춘희를
데리고 한양주단으로 가서 금복(견미리)을 만난다. 금복은 호식
(나한일)이 삼운각에 발길을 끊을 것 같다며 걱정이 태산이고 춘희
는 묘책을 간구하는데...
동신(김찬우)과 호식이 모여 앉아 충근(이형철)에 대한 얘기를 하
고 있는데 춘희에게서 전화가 온다. 호식은 삼운각이 아닌 다른 장
소에서 저녁에 만나자고 하고, 이를 듣고 있던 동신은 화가 나기
시작한다.
사법고시 발표 날, 온 가족은 각자의 자리에서 인수의 합격을 기원
한다. 발표장에 간 정희(고정민)가 사람사이를 헤집고 뛰쳐나오는
데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서 얼굴을 싸잡고 울기 시작한다. 이
를 본 한빈(여운계)은 크게 절망하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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