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30일 (금) / 제 53 회
여관에서 떠난 춘희(이윤지 분)가 자신의 자취방에 있는 것을 알
게 된 동신(김찬우)은 깜짝 놀라 빨리 떠나라고 한다. 춘희는 밥을
해 놨다며 먹고 얘기하자고 하고, 이에 동신은 아찔해한다. 춘희
는 이어 동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나중에는 언니도 자신들의
결혼을 축복해 줄 거라고 거침없이 말하는데...
충근(이형철)은 중요한 얘기가 있다며 정희(고정민)를 사무실로
부르고, 동신을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정희는 우물쭈물하다 용기
를 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지금은 춘희를 찾는 일이 급선무라고
한다. 화가 난 충근은 춘희가 동신을 달라고 해도 줄 거냐고 묻고,
정희는 숨이 막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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