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9일 (목) / 제 52 회
충근(이형철 분)과 정희(고정민)는 충근의 사무실에 앉아 출소 후
자취를 감춘 춘희(이윤지)를 걱정하고 있다. 충근은 동신(김찬우)
이 연락을 끊고 살지만 춘희에게는 자신의 거처를 알려준 게 분명
하다며 동신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한다.
한편 출소 후 동신을 찾아가 술을 마신 춘희는 동신의 부축을 받으
며 돌다리를 건너고 있다. 춘희는 동신에게 엉겨 붙어 즐거워하
고, 동신이 정신 좀 차리라고 하자 다리 위에 털썩 주저앉아 버린
다. 춘희는 동신에게 요즘 정치는 요릿집 밀실에서 이뤄진다는 얘
기를 들었다며 권력의 실세들이 모이는 요정이 어딘지 아냐고 묻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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