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8일 (수) / 제 51 회
공천에서 탈락한 동신(김찬우 분)은 충근(이형철)의 숙소로 와서
밖으로 나가자고 하고, 충근과 정희(고정민)는 그런 기분으로 나가
봤자 사고만 친다며 술을 마셔도 안에서 마시자고 한다. 충근은 동
신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자신을 형으로 모시는 게 어떻겠냐고
농담을 하고 정희가 이에 맞장구치자 동신은 피식 웃어버린다.
휠체어에 탄 순영(김현주)은 정희와 함께 춘희(이윤지) 면회를 간
다. 춘희가 수갑을 차고 면회소에 들어오자 순영은 오랜만에 보는
딸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춘희는 직접 말하고 싶은 게 있어서
보자고 했다고 말한다. 이어 춘희는 명진(정원중)과 헤어지라는 말
을 더 이상은 하지 않겠다며 자신을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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