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6일 (월) / 제 49 회
자유당과 연계되어 있는 충근(이형철 분)의 조직은 3.15 부정선거
에 항의하기 위해 몰려나온 고대생들을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
며 저지한다. 충근은 일을 마친 후 사무실에서 부하들과 맥주잔을
기울이고 있고, 이때 정희(고정민)로부터 전화가 온다. 정희는 동
신(김찬우)이 화가 잔뜩 나서 그쪽으로 가고 있다며 빨리 피하라
고 하고, 이에 충근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한빈(여운계)이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성명
이 발표된다. 인수(김재승)와 한빈은 자유당과 연계돼있는 인철
(장태성)이 걱정돼 집을 나서는데 반대편에서 충근과 인철, 공장
의 안사장이 나타난다. 충근은 안사장을 불러 무슨 일이 있어도 공
장만은 지켜야 한다며 이미 명의는 한빈의 이름으로 바꿔 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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