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ㅣ  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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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1일 (수) / 제 45 회

방문 밖에서 춘희(이세영)와 인철(장태성)이 엿듣고 있는 것도 모
른 채 명진(정원중)과 순영(김현주)은 천사장 문제로 목청을 높인
다. 계속해서 둘이 어떤 관계냐고 묻는 순영에게 명진은 혼자 멋대
로 생각하라며 대답하지 않겠다고 한다. 순영은 얼마 전 부산출장 
가서 무슨 짓을 했느냐고 하고, 명진은 화가 치밀어 순영의 뺨을 
후려치는데...

정희(김소은)는 모든 출국준비를 마치고 한빈(여운계)과 명진에
게 큰절을 한다. 절을 받은 명진은 이곳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
만 정희는 걱정스러울 뿐이다. 언니가 떠나는데도 방에서 나오지 
않던 춘희는 언니에게 서울역까지 가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지 말
라고 담담하게 얘기한다. 언니가 인사를 마치고 방에서 나가자 춘
희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