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9일 (월) / 제 43 회

충근(김승현 분)은 서울에 상경해 인철(장태성)을 찾아간다. 백 돼
지를 잡으러 왔다는 충근의 말에 화가나 주먹을 날리지만 충근은 
슬쩍 피하며 인철의 발목을 걷어 차버린다. 인철은 그대로 고꾸라
져버리고 졸개 네 명이 일시에 달려들지만 충근의 상대는 되지 않
는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춘희(이세영)가 몹시 짜증이 나서 들어오자 정
희(김소은)가 긴장해서 쫓아 들어온다. 춘희는 영어시험을 봤는데 
하나 틀리는 바람에 4등 밖에 못 했다며 이모라는 그 여자 때문이
라고 한다. 정희도 종일 그 생각이 났다고 동조하자, 춘희는 모든 
사실을 엄마에게 얘기하고 의논하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