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7일 (토) / 제 42 회
민자(차주옥 분)와 인철(장태성)은 천사장을 만나고, 천사장은 손
을 덥석 잡으면서 인철을 감격스럽게 바라본다. 인철도 예전에 천
사장과 놀러 다니던 기억이 다 생각난다며 반가워하고 곁에 있던
민자는 눈물이 핑 돈다. 천사장은 이제 이모가 아니라 엄마라고 생
각하라며 확실히 밀어주겠다면서, 할머니 드리라며 누런 봉투를
내민다.
인철에게 맞아서 팔이 부러진 석구(윤기원)는 분을 삭이지 못한
채 여주로 전화를 하고, 충희(노현희)는 왜 아직 서울에 있냐며 걱
정한다. 충근(김승현)이 전화를 받자 석구는 자매가 서울에서 편하
게 있는 게 아니라고 하고, 충근은 이에 격해지면서 누가 괴롭히기
라도 하냐고 캐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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