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0일 (토) / 제 36 회
정희(김소은)와 춘희(이세영)는 서울에 올라와 가족들에게 인사
를 하고, 순영(김현주)은 가족들이 자매를 반기는 모습을 보고 금
방이라도 울 듯하다. 자매는 할머니에게 절을 하겠다고 나서고, 아
버지 무릎에 앉아서 은근슬쩍 절 따먹지 말라는 인철(장태성)의 말
에 모두들 즐거워한다.
춘희는 스탠드 불빛 아래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 있고, 정희는
혼자 남겨진 삼촌을 걱정한다. 춘희는 가족에 대해 분석을 해봤다
며 정희에게 종이를 보여주고, 정희는 춘희의 분석메모를 읽은 후
가족들 눈에 띄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당장 없애버리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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