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ㅣ  20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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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9일 (금) / 제 35 회

순영(김현주)은 자매를 서울로 데려가기 위해 여주에 찾아온다. 정
희(김소은)는 엄마에게 안겨 춘희(이세영)와 헤어질 수 없기 때문
에 유학을 안 가겠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둘을 바라보던 춘희는 울
지 않으려고 이를 꽉 물고 있지만 어느새 두 눈에 눈물이 고인다.

순영은 석구(윤기원)에게도 서울에 올라가자고 하고, 석구는 계속
해서 여주에 남아있겠다고 한다. 석구는 앞으로 정희가 보고 싶으
면 어떻게 하냐며 눈물을 흘리고 순영은 석구를 위로한다.

두부공장에 오전무가 나타나 기웃거리자 공장장은 정중하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오전무는 사장을 만나기로 했다면서 계속 반말로 
대답한다. 공장장은 화가 나서 주먹을 날려 오전무의 목덜미를 후
려치고 오전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