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일 (금) / 제 29 회
인철(장태성 분)은 순영(김현주) 앞에 무릎을 꿇고 앉으며 제발 자
신을 빼달라고 사정한다. 하지만 순영이 그 말을 믿지 않고 차갑
게 대응하자, 인철은 시키는 것은 뭐든지 하겠다며 싹싹 빌기 시작
한다. 이에 순영은 몇 가지 요구조건을 내밀면서 각서를 쓰라고 한
다.
정희(김소은)와 춘희(이세영)는 석구(윤기원)의 주머니 속에서 충
희(노현희)의 편지를 발견하고 그길로 충근(김승현)의 점포로 달
려간다. 춘희는 이 편지는 절대 유서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충희는 성격이 명랑하고 단순한 낙천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절대
유서 같은 거 쓸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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