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31일 (수) / 제 27 회
명진(정원중 분)과 순영(김현주)이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는 찰나,
인수가 잠옷을 입고 나타나서 대뜸 여주 누나들 언제 오냐고 물으
며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순영은 놀라서 인수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고, 민자(차주옥)는 순영이 인철(장태성)을 감옥에
보내고 여주 애들을 데려오려고 한다며 호들갑을 떨고, 한빈(여운
계)은 민자의 등짝을 후려친다.
정희(김소은)는 토마스 선교사의 편지를 먼저 뜯어봤는지 조심스
럽게 춘희에게 물어보고 춘희는 흠칫 놀라더니 이내 궁금해서 먼
저 보고 붙여놨다고 한다. 춘희는 보통사람이 아닌 미국인에게 온
편지기 때문에 궁금해서 뜯어볼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토마스
가 여주에 내려오면 월반한 것을 포함해서 자신을 멋있게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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