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23일 (화) / 제 20 회 정희(김소은 분)는 순영(김현주)에게 전화를 해 춘희(이세영)가 월 반시험에 성공했다고 기뻐하며 얘기하고, 순영은 춘희는 왜 매번 언니를 기만하느냐며 화를 낸다. 정희는 자기는 언니기 때문에 더 양보할 거고 더 위할 거라고 말하더니 전화를 끊어버린다. 전화를 끊은 정희는 전화박스 안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