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9일 (금) / 제 17 회
정희(김소은 분)는 동생이 학교에 안 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엄마에
게 알리기 위해 무작정 서울에 찾아간다. 밤이 돼서야 두부공장에
도착한 정희는 공장 문을 두들겨 보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는다.
정희는 한참을 고민하다 순영(김현주)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윽고
명진(정원중)의 목소리가 들리자 정희는 몸을 숨기고 그들을 바라
본다. 모처럼 즐겁게 귀가 중인 그들을 보던 정희는 순영의 행복
을 방해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엄마를 안 보고 그냥 여주로
내려가야겠다고 결심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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