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0일 (수) / 제 9 회 정희(김소은)는 삼촌에게 줄게 있다며 보리쌀 독을 한쪽 옆으로 치 운다. 그 밑에 작은 단지 뚜껑을 열고 주먹만 한 뭉치를 꺼내 삼촌 에게 비상금이라며 쥐어준다. 석구(윤기원)는 크게 감탄하지만 자 길 주지 말고 서울에 갈 때 갖고 가라고 얘기한다. 정희는 엄마한 테 가는데 무슨 돈이 필요하냐며 삼촌은 이제부터 혼자 살아야 하 니 비상금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