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6일 (토) / 제 6 회
석구(윤기원 분)가 노름으로 애들 학비를 다 날렸다는 것을 안 순
영(김현주)은 어떻게 믿고 애들을 맡겨놓겠냐고 하고, 석구는 다시
는 그러지 않겠다며 믿어달라고 애원한다. 순영이 계속 화를 내자
어느 순간 석구도 격분하더니 자식들 버리고 자기 인생 챙기겠다
고 떠난 사람이 누나 아니냐고 말한다.
석구는 충희(노현희)네 국밥집으로 가서 의자를 발로 차며 충희의
고자질에 집안이 박살났다고 행패를 부린다. 충희는 처음에는 미
안하다고 하더니, 잠시 후 반발하면서 어디서 행패냐고 소리친다.
이에 석구는 화가 나서 충희의 목을 콱 잡고 치켜 올리는데...
춘희(이세영)는 분식집에 반 아이들과 연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연신에게 돈으로 표를 사지 말라며 투표로 정정당당하게
대결하자고 한다. 춘희는 또 반 아이들에게 찐빵 하나에 양심 팔
지 말라고 말하고, 이에 아이들이 달려들어 몰매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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