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4일 (목) / 제 4 회
순영(김현주 분)은 공장에서 딸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정희(김
소은)는 엄마에게 전화를 할까 한참을 망설이다 우체국으로 들어
가 전화를 건다. 순영은 정희에게 전화 정말 잘 했다며 춘희(이세
영)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묻는다. 정희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런 건 아니고, 춘희가 초경을 시작했다고 말
한다.
춘희의 소식을 들은 한빈(여운계)은 당장 내려가서 애들과 외삼촌
을 상경시킬 준비를 하라고 한다. 명진(정원중)은 같이 여주에 가
자고 하고, 순영은 그러지 말라며 혼자 가서 여주를 정리하고 올라
오겠다고 한다.
정희는 춘희에게 엄마가 온다는 것을 알리려고 신이 나서 집에 들
어간다. 평상에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던 석구(윤기원)는 정희를
보고 잘난 척 들 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정희는 그만하라면서 내
일 엄마가 온다고 얘기하고, 석구는 노름판에서 돈을 날린 것을 누
나에게 알릴까봐 걱정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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