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ㅣ  200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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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1일 (월) / 제 1 회

수탉이 울어 정희(김소은 분)가 눈을 뜨면 옆에서 동생 춘희(이세
영)는 공부를 하고 있다. 정희는 일요일이지만 고기를 팔아 동생 
운동화를 사주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순영(김현주)과 명진(정원중)은 멋진 의상을 입고 출근 준비 중이
다. 한빈(여운계)은 잠깐 할 얘기가 있다며 부부를 불러 앉혀 여주
의 아이들에게 생활비를 보냈냐고 물으며 생활비 부치는 일은 하
루라도 늦어서는 안 된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이드카를 타고 출근 중인 명진은 순영에게 자매를 서울에 데려
오자고 말한다. 순영은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하면서 지금 가족도 
복잡한데 정희, 춘희까지 합치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하는데..

석구(윤기원)는 물통에 물고기를 가득 채우고 걸어가면서 정희에
게 먼저 운동화부터 한 켤레씩 사자고 한다. 정희는 자기 것은 멀
쩡하니 춘희 것만 사면된다고 하면서 가물치는 팔지 말고 엄마 오
면 과 드리게 자기한테 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