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7일 (토) / 제 177 회
뒤늦게 국주(유혜리)의 기자회견 소식을 들은 수영(정찬)과 현태
(박동빈)는 발만 동동 구른다. 형숙(최유정) 역시 예상치 못한 국
주의 행동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막을 방도를 생각한다.
기자회견장에서 국주는 여유로운 미소를 띤 채 25년 전 사고의 진
상을 밝히겠다고 발표한다. 안원석(임동진)과 신여사(오미연)로부
터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며, 증거물을 제시하고 잠적하겠다는 국
주의 말에 기자들은 술렁거린다.
회견장에서 발표하던 중, 한 기자가 국주의 말을 반박하는 내용의
녹음된 테이프를 틀며 반론을 제기한다. 뜻밖의 녹음 테이프에 국
주는 놀래고, 정신없이 집으로 달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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