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4일 (수) / 제 174 회
아무런 말도 없이 수영이 송이를 데려간 것을 알게 된 하란(서유
정)은 수영(정찬)네로 돌아와 따진다. 딸아이는 안 된다며 오기를
부리는 수영을 안원석(임동진)은 호되게 꾸짖는다. 밤늦게 술에 취
해 하란네를 찾아온 수영에게 하란은 차갑게 대한다. 하란의 결심
이 굳은 것을 확인하자 수영은 회한으로 고통스럽다.
형숙모(김보연)는 국주(유혜리)가 많은 재산을 손에 쥐고 있으면
서 아무런 동태가 없는 것이 이상하다. 머리를 굴리던 형숙모는 국
주의 방을 몰래 뒤지기 시작한다. 한편 형숙(최유정)은 부도 막아
준 돈을 찾아오지 않으면 큰 일 날줄 알라는 국주의 위협이 신경쓰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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