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3일 (화) / 제 173 회
수영(정찬)이 이혼에 동의해주지 않자 하란(서유정)은 짐을 싼다.
당황한 신여사(오미연)가 하란 앞을 가로막지만 하란의 굳은 결심
은 말릴 수 없다. 딸과 함께 친정집으로 들어간 하란은 유학 전까
지 머물기로 결심한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수영은 하란이 남기고
간 결혼반지와 편지를 보며 착찹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생각다 못한 수영은 딸 송이의 유치원으로 하란보다 먼저 가서 송
이를 데려온다. 뒤늦게 수영의 행동을 알게 된 하란은 화가 나서
입술을 꼭 깨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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