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0일 (토) / 제 171 회
하란(서유정)에게 화해를 청하기 위해 수영(정찬)은 봄옷을 사들
고 회사 앞으로 간다. 회사 앞에서 세준(전재룡)과 수영이 마주치
고, 둘은 주먹질을 하며 싸운다. 집으로 가자는 수영에게 하란은
유학문제로 할 일이 있다며 세준의 차를 타고 가버린다. 수영은 모
멸감과 자괴감으로 어쩔 줄 몰라한다.
국주(유혜리)를 만난 하란은 더 이상 수영네 집을 괴롭히지 말라
고 말한다. 떠날 사람이 괜한 걱정한다며 코웃음을 치는 국주에게
하란은 넌저시 사고 때의 일을 상기시킨다.
술에 취한 수영은 현태(박동빈)에게 하란이 멀리 떠나갈 여자라고
생각해 본적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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