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31일 (토) / 제 111 회
형숙(최유정)과 함께 일미집으로 간 형숙모(김보연)는 오국주(유
혜리)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오국주는 갑자기 찾아
온 형숙모가 눈물을 흘리며 손을 부여잡자 영문을 알 수 없어 황당
해한다. 당장 집으로 돌아가자는 형숙의 말에 오국주는 생각할 시
간이 필요하다며 주저한다.
이도저도 못하는 답답한 심정에 수영(정찬)은 혼자 술을 마시며 고
뇌한다. 술에 취해 이렇게 살지 말자고 말하는 수영에게 하란(서유
정)은 아무리 그래도 절대로 이혼은 안 한다고 차갑게 못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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