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8일 (수) / 제 108 회
국밥집 앞에서 동네 남자들에 둘러싸여 희롱을 당하고 있는 일미
집(오혜리)을 본 형숙(최유정)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애써 당황
한 마음을 감춘 형숙은 현태(박동빈)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
라며 그냥 가자고 말한다.
신여사(오미연)와 원석(임동진)에게 수영(정찬)은 자신이 마음이
형숙에게 있다고 말하고, 신여사는 노발대발하여 크게 꾸짖는다.
하지만 수영은 억지로 돌리기 힘들다며 나가버린다. 그리고 수영
은 자신에게 냉랭하게 대하는 하란(서유정)에게 더 이상 남편이라
는 이름으로 가슴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며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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