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1일 (수) / 제 103 회

지방으로 내려가서 계속 탐문수사를 벌이던 현태(박동빈)는 일미
집이 사고를 당한 채로 마을로 흘러들어와서 예전의 기억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듣는다. 현태는 그녀가 오국주가 틀림없다고 확신
한다.

한편 하란(서유정)의 이모는 수영(정찬)을 만나러 회사로 오다가 
수영과 형숙(최유정)이 같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화가 난 이모
는 형숙의 가게를 찾아가 풍비박산을 내버린다. 이 소식을 들은 수
영은 마음이 좋지 않고 하란 역시 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