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9일 (월) / 제 101 회
꽃다발을 들고 형숙(최유정)의 사무실로 찾아온 민석(오협)은 결
혼하자고 말한다. 한 번 보고도 사랑할 수 있다는 민석의 말에 형
숙은 수영(정찬)이 생각나 잠시 말을 잊는다.
하란(서유정)은 세준(전재룡)을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없다며 자꾸
피하고, 이런 하란의 모습에 세준은 난감하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
려 하란모(엄유신)를 찾아간 하란. 모녀는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이
야기한다. 형숙을 여전히 잊지 못하는 수영과 이혼생각도 있다는
하란의 말에 하란모는 극구 반대한다. 하란은 고개를 끄덕이지만
눈물이 자꾸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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