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7일 (수) / 제 91 회

현태(박동빈)는 국밥집의 여자가 죽은 오국주를 너무 많이 닮았다
고 생각한다. 궁금증에 다시 지방으로 내려간 현태는 주변의 인물
들에게 국밥집 여자에 대해서 묻기 시작한다. 하란(서유정)이 만
든 카달로그의 가책자를 보던 형숙(최유정)은 전체적인 구성이 조
잡하다고 평가하며, 재촬영 들어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이죽거린
다. 화나는 감정을 누르면서 하란은 차분하게 맞대응한다. 

형숙의 작업실에서 나와서 세준(전재룡)과 함께 가던 하란은 수영
과 형숙 생각에 억눌렀던 울음이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