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7일 (수) / 제 168 회

형숙(최유정)을 찾아간 수영(정찬)은 지긋지긋하다며 악연을 이
만 끝내자고 한다. 당황한 형숙은 변명을 해보지만 수영은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든 것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
다. 

하란(서유정)의 마음이 완전히 떠난 것을 느낀 신여사(오미연)는 
수영을 불러 대책을 마련하라고 한다. 이혼을 요구하는 하란에게 
수영은 딸아이 키우고 있을테니까 공부하고 오라고 말한다. 

수영네 집만이라도 돌려달라고 사정하는 형숙에게 국주(유혜리)
는 이루어지지도 않을 사람 때문에 바보같이 굴지말라고 소리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