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31일 (수) / 제 162 회
기진맥진한 신여사(오미연)와 안원석(임동진) 앞에서 국주(유혜
리)는 조목조목 재산목록을 따져묻는다. 준비된 국주의 모습에 둘
은 질려버린다. 집으로 돌아온 신여사는 허탈한 마음에 드러눕고,
안원석은 일부러 밝게 행동하려 애쓴다.
한편 돌아가는 집안 사정을 알리없는 수영(정찬)은 회사일에 정신
이 없다. 공사비를 입금하기로 한 동업자가 사라지고, 갑자기 수영
네 회사로 어음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한다. 수영을 만난 형숙(최유
정)은 심각한 수영의 회사 상황을 듣고 생각에 잠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