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30일 (화) / 제 161 회

국주(유혜리)와의 관계를 묻는 기자 앞에서 안원석(임동진)과 신
여사(오미연)는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뒤이어 신여사는 남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남동생은 안원석과 관계된 불미스러
운 사건으로 정치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편지를 받았다며, 영
문을 묻는다. 

하란(서유정)은 형숙(최유정)에게 정말 원하는 게 수영(정찬)이라
면 이혼을 요구하며 서류정리에 매달리지 말고 국주와 수영의 부
모를 화해시키라고 말한다. 논리정연한 하란의 말에 형숙은 더이
상 대꾸를 못하고 파르르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