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8일 (목) / 제 151 회

국주(유혜리)로부터 형숙(최유정)이 자살을 기도했다는 말을 들
은 수영(정찬)은 허둥지둥 병원으로 
달려온다. 수영은 형숙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에 눈물흘린다. 마
침 문병을 왔던 현태(박동빈)는 수
영에게 미련이 남은 듯 행동하는 형숙의 의중을 알 수 없어 답답
할 뿐이다. 

국주(유혜리)의 모든 행동이 의심스러웠던 형숙모(김보연)는 사건
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세준(전재룡)은 하란(서유정)이 딸 때문에 
자신에게 매몰차게 대했다는 사실
을 알게된다. 자신의 행동으로 하란이 곤경에 처한 것 같아 세준
은 괴로워하며 술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