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6일 (금) / 제 158 회

국주(유혜리)를 만나고 온 후, 서로 생각에 잠긴 안원석(임동진)
과 신여사(오미연). 고민하던 안원석은 신여사에게 국주에게 전 재
산을 넘기고 자식들의 장래를 위해 낙향해서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고 말한다. 안원석의 말에 신여사는 기가 막혀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다. 

형숙(최유정)은 국주가 왜 수영(정찬)에게 사실을 말했는지 이해
가 가지 않는다. 하란(서유정)은 국주와 형숙이 무언가 꾸미는 것 
같아 계속 찜찜하다. 생각다 못한 하란은 형숙을 만나 자꾸 이혼시
키려 들지 말고 수영을 사랑한다는 증거를 보이라고 말한다. 형숙
은 자기의 속내를 하란에게 들킨 것 같아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