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3일 (화) / 제 155 회 

신여사(오미연)는 하란(서유정)에게 그동안의 사정을 허심탄회하
게 설명한다. 하란은 충격에 떨고, 신여사는 허탈할 뿐이다. 딸과 
친정에 가있겠다는 하란을 말리며 신여사는 도와달라고 한다. 하
란이 없이는 국주(유혜리)에게서 버틸 수가 없다는 신여사의 말에 
하란은 마음이 아프다.

안원석(임동진)은 국주를 만나 아파트와 상가 등의 권리증과 현금
을 건넨다. 하지만 국주는 죄다 찢으며 형숙을 며느리로 들이라고 
말한다. 안원석은 절망감에 털썩 주저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