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0일 (토) / 제 153 회

궁금증을 참지 못한 형숙모(김보연)는 형숙(최유정)에게 왜 그렇
게 국주(유혜리)의 일에 목을 매냐
고 묻는다. 형숙은 국주가 여리디 여린 사람이라 아무것도 못한다
며 자신이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형
숙이 국주의 본모습을 알지 못하는 것 같아 형숙모는 당황한다.

한편 하란(서유정)과 수영(정찬)을 불러다 앉힌 신여사(오미연)는 
이혼을 하더라도 송이는 절대 데리
고 가지 못한다고 하란에게 모질게 말한다. 하란은 항변하지만 신
여사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사무
실에 나간 하란은 초췌한 얼굴로 자꾸 나오는 눈물을 참느라 어쩔
줄 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