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8일 (월) / 제 142 회

형숙(최유정)은 안원석(임동진)의 출판기념회가 있다는 소식을 우연찮게 듣는다. 안
원석네에게 어떡
하든 복수를 하고싶었던 형숙은 국주(유혜리)에게 반드시 가야한다며 화려한 옷으
로 치장시킨다. 국
주는 못 이기는 척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장소로 간다. 전혀 예기치 못했던 손님이 기
념회장에 나타나
자 안원석과 신여사는 사색이 된다. 

한편 수영(정찬)은 집안사람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를 쓰는 하란(서유정)을 볼 
때마다 미안한 감
정이 든다. 하란과 함께 식사를 하며 수영은 부모님 몰래 서류정리를 하자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