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4일 (목) / 제 139 회 

세준(전재룡)은 하란(서유정)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마침 퇴근하고 돌아오던 수
영(정찬)이 
그 모습을 목격한다. 기분은 나쁘지만 수영은 아무 말도 못한다. 
한참 국주와 안원석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있던 신여사(오미연)는 열이 펄펄 끓으
며 
앓아 눕는다. 신여사는 하란만 곁에 오게 하고, 간호에 열심인 하란의 모습에 수영
은 난처해한다. 

한편 형숙(최유정)은 잠자고 있는 국주(유혜리)를 아련한 마음으로 보며 국주가 겪
었을 고통에 
마음 아파한다. 
이제까지 국주를 원망했던 마음을 접고 형숙은 안원석(임동진)네에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