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5일 (수) / 제 132 회

안원석(임동진)을 만나고 있던 오국주(유혜리)는 신여사(오미연)에게 연락이 오자 
약속을 잡는다. 안
원석과 신여사는 서로 마주치자 소스라치게 놀란다. 형숙(최유정)에게 모질게 군 것
을 따지던 국주
는 수영(정찬)을 떼어놓지 않으면 큰일 날 줄 알라며 위협한다. 집으로 돌아온 신여
사는 안원석에게 
국주가 돌아온 것을 아는척 하지 않았다며 화를 낸다. 

한편 형숙은 신여사로부터 더 이상 수영을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절박해진 형
숙은 국주에게 살
아온 게 원망스럽다며 자신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울부짖는다. 하란(서
유정)은 사소한 일
들에서 세준(전재룡)의 빈자리를 느끼며 쓸쓸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