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7일 (금) / 제 134 회

죄책감에 시달리던 안원석(임동진)은 국주(유혜리)에게 25년전의 사건을 털어놓기
로 한다. 신여사
(오미연)는 강하게 반대하며 절대로 안된다고 말한다. 국주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형
숙(최유정)은 넋
을 놓고 있고, 현태(박동빈)는 그런 국주를 곁에서 위로한다. 

요즘 형숙이 이상하게 느껴졌던 수영(정찬)이 형숙의 작업실로 찾아온다. 하지만 형
숙은 수영을 마주
하는 것을 피하며 벌컥 화를 내며 소리지른다. 

결심이 굳어진 안원석은 신여사에게 상의없이 국주를 집으로 불러들인다. 고백을 하
려는 안원석의 말
을 자르며 국주는 표독스러운 말투로 쏘아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