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7일 (화) / 제 125 회 화사하게 차려입고 신여사(오미연) 앞에 나타난 오국주(유혜리). 신여사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다가 국주인 것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국주는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기억이 일부만 돌아왔 다고 말하고, 신 여사는 다소 안도한다. 우선 이혼 서류를 준비한 하란(서유정)과 수영(정찬)은 부모님께 이혼하기로 결정했 다고 말한다. 신 여사(오미연)와 안원석(임동진)은 기가 막힐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