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8일 (수) / 제 126 회

화려하게 차려입고 안원석(임동진) 앞에 나타난 오국주(유혜리). 안원석은 국주를 
보고 놀라 어쩔 줄 
몰라하지만 사고 때의 기억만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에 눈에 뜨이게 안도한다. 

오국주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에 얼른 상황을 정리하고 싶은 형숙(최유정)은 계속 수
영(정찬)을 재촉
한다. 집안 사정이 정리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수영은 말하지만 형숙은 조
마심이 난다. 한
편 이혼을 결심한 하란(서유정)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집안 구석구석을 공들여 닦
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