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4일 (토) / 제 123 회 

하란모의 장지에서 비를 맞으며 멍하니 있는 하란(서유정) 찾아낸 세준(전재룡)은 
기절한 하란을 밤
새 간호한다. 한편 오국주(유혜리) 존재가 드러나기 전에 수영(정찬)의 일을 결론짓
고 싶은 형숙(최
유정) 얼른 하란과 이혼하라고 수영을 보챈다.

신여사(오미연)와 안원석(임동진)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까 고민하던 오국주는 자신
을 맨 처음 찾아
낸 현태(박동빈)게 접근한다. 돌아가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오국주는 현
태에게 이것저것
을 캐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