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0일 (화) / 제 119 회 

형숙(최유정)은 오국주(유혜리)를 데리고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
서 기억상실을 회복하기 위해 최면 치료를 받는 오국주. 최면도중 
물에 빠져서 죽을 뻔했던 기억을 되살린 오국주는 혼란스러워한
다.

하란(서유정)이 집을 나온 것을 알게된 세준(전재룡)은 하란에게 
수영(정찬)과 헤어질 결심을 했냐고 묻는다. 조금 더 기다리겠다
는 하란에게 자신도 하란을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한편 형숙은 수
영이 엄마가 없다며 우는 딸을 하란에게 데려다주려는 것을 알고, 
중간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