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3일 (화) / 제 113 회
수영(정찬)은 하란(서유정)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미치겠다고
울부짖는다. 잠시 당황하던 하란은 수영의 형숙(최유정)에 대한 사
랑은 끝이 있을 거라고 하며 가족에게 돌아올 것을 믿는다고 말한
다. 수영네의 분란이 속상한 신여사(오미연)는 손녀를 앞세워 형숙
네를 찾아간다. 갑작스러운 신여사의 방문에 형숙모(김보연)는 오
국주(유혜리)의 존재를 들킬까 당황한다.
한편 수영을 그만 흔들고 놓아주라는 세준(전재룡)의 말에 형숙은
차갑게 웃음을 지으며, 세준의 하란에 대한 마음을 눈치챘다고 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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