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9일 (목) / 제 109 회
자신에게 충실할 자신이 없다는 수영(정찬)의 말에 하란(서유정)
은 치밀어오르는 화를 애써 참는다. 하란은 수영에게 형숙(최유정)
을 사랑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며 자신은 5년 동안 일
군 가정을 휴지조각처럼 버릴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너무도 냉정
하게 변해버린 하란의 모습에 수영은 당황한다.
세준(전재룡)은 홀로 하란모(엄유신)의 삼우재를 가는 하란을 데
려다준다. 하란은 세심하게 마음을 써주는 세준이 고맙다. 삼우재
를 마치고 형숙의 작업실을 찾아간 하란은 형숙에게 수영을 건드
리지 말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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